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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전환 2750선 후퇴…홍콩·日 증시 줄줄이 하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7.24 14:55
수정2024.07.24 16:02

[앵커] 

이틀째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가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조슬기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재차 밀리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내 2770선 안착을 시도하며 이틀째 반등하던 코스피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오후 한때 275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마감 30분 전 현재 276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2천2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기관은 소폭 매수세에 그치고 있습니다. 

2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커진 결과라는 게 대체적인 평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테스트 통과 실패 외신 보도에 오후 들어서도 2%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에 이를 납품 중인 SK하이닉스는 1% 넘게 상승세입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3%와 2% 넘게 반등하며 바이오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등하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줄이며 810선 중반을 기록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23일)보다 3원 내린 1천380원대 초반 거래 중입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900선 초반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오후 들어 0.5%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일본 닛케이지수도 1% 내린 3만 9천200선에 거래 중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태풍 3호 '개미' 상륙 전망에 오늘(24일) 하루 금융시장을 휴장 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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