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커지는 금리 인하 기대감…기대인플레 28개월 만에 2%대 진입

SBS Biz 안지혜
입력2024.07.24 11:24
수정2024.07.24 11:54

[앵커] 

소비자들이 1년 뒤의 물가를 전망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8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수치와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기대인플레이션 수치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고, 그 영향으로 생활물가와 전체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둔화세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영향 등에 따라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는데요. 

한은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을 지수 상승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에 안착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최근 계속되는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공공요금 인상여부와 높은 환율 수준 역시 변수로 꼽힙니다. 

[앵커] 

그리고 집값 전망은 전체적인 둔화세를 역행했죠? 

[기자]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7포인트 오른 115로 집계됐습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보다 큰 숫자가 나오는데요. 

이달 '115'는 지난 2021년 11월(116)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 아파트 가격 상승세 등으로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높아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 조사결과, 국내 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은 28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편차는 있었는데, 특히 제조업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로 크게 부진할 거란 전망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안지혜다른기사
'자사주 소각' 3차 상법개정안, 국회 법사소위 통과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다음달 3일 부터 신규 제휴 심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