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역 일대 46층 규모 공공주택 1400세대 들어선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7.24 09:40
수정2024.07.24 09:44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도봉구 지하철 쌍문역 서쪽에 2029년까지 공공주택 1천400세대가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어제(23일) 열린 제5차 공공주택 통합 심의 위원회에서 쌍문역 서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및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이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이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도심지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됐습니다.
지난해 쌍문역 동측 등이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측이 추가로 의결됐습니다.
대상지는 쌍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인 도봉구 쌍문동 138-1번지 일대로 용적률 430% 이하, 지하 5층∼지상 46층 13개 동 규모의 공공주택 1천404세대(공공 분양주택 884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세대, 공공 임대주택 239세대)가 공급됩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1㎡·4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59㎡,·61㎡, 4인 이상을 위한 84㎡,·105㎡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공원, 키즈카페·컬처센터·공방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섭니다. 연령과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공공주택 단지를 분양·임대 세대 간 구분이 없는 소셜믹스 방식으로 구현할 방침입니다.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역사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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