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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 해리스, 美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앞서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7.24 05:52
수정2024.07.24 07:00

[앵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새로운 대결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최나리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네요? 

[기자] 

로이터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2% 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21일 다음 날인 22일부터 이틀간 1천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이달 1~2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 포인트 우세했고, 15~16일 조사에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동률을 기록했는데, 처음으로 역전한 것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자대결에서는 42%로, 38%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 포인트 앞섰습니다. 

[앵커] 

해리스 부통령으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바뀐 뒤트럼프 전 대통령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트럼프는 "그들은 바이든이 경선에서 이긴 뒤에 그에게서 선거를 훔쳤다"면서 "이들이야말로 민주주의에 진정한 위협"이라고 민주당의 후보 교체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제이미 다이먼이나 래리 핑크 블랙록 CEO를 재무장관으로 논의하거나 생각한 적 없다"며 앞선 인터뷰에서 본인의 발언을 부인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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