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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최신 AI모델 '라마 3.1' 출시…"오픈AI GPT-4o 뛰어넘어"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7.24 04:31
수정2024.07.24 05:48

[메타 로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3.1'을 출시한다고 현지시간으로 23일 밝혔습니다.

'라마'는 메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이름으로, 이번 버전은 메타가 지난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만에 출시한 최신 모델입니다.

메타는 '라마(Llama) 3.1'이 이전 버전보다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돼 성능이 크게 향상됐고, 더 크고 강력한 AI 모델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가장 큰 버전인 라마 3.1 405는 AI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연관되는 매개변수가 4천 50억 개에 달합니다.

메타는 라마3.1이 AI 모델 평가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의 여러 평가 항목에서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와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를 능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타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이번 '라마 3.1'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고 밝혀 오픈AI나 구글과의 차별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라마 3.1이 GPT-4o 운영 비용의 약 절반밖에 들지 않으며 이 모델을 많은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엔비디아 등 20여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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