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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예치금 이용료율 연4%로 인상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23 18:09
수정2024.07.23 18:10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연 4%로 인상합니다.

이는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연 4% 이용료율은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에서 관리 및 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의 이자에 빗썸이 추가로 지급하는 연 2%를 더해 지급합니다.

이는 지난 19일 최초 공지한 연 2%에서 2배, 수정 공지한 연 2.2%보다 1.8% 포인트 인상된 수치로, 고객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빗썸 방침에 따라 전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상향된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되며, 그 전인 7월 23일까지는 기존의 연 2.2% 이용료율로 적립됩니다.

예치금 산정 기준은 매일 23시 59분 59초 원화 잔고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번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은 타 거래소와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고객 중심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당사의 기조와 방침에 따른 것임을 말씀 드린다"라면서 "고객에게 드린 약속인 만큼 가능한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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