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김범수 구속에 카카오 그룹주 주가 '주르륵'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23 16:37
수정2024.07.23 20:12
오늘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어제(22일) 종가보다 5.36% 하락한 3만 8천850원에 마감했습니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 SM C&C(-3.25%) 등도 급락했습니다.
대주주 리스크가 커지게 된 카카오뱅크는 장중 한때 11%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반락하며 결국 3.79%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김 위원장의 구속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카카오 그룹 주가 전반에 타격이 갔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기관 순매도 종목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외국인 순매도 종목에서도 SK하이닉스와 HD현대일렉트릭에 이어 3위였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를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카카오도 유죄가 확정되는데, 벌금형 이상의 형량이 나올 경우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27.17%를 보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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