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천400만원대…이더리움, ETF 승인에도 '잠잠'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7.23 10:30
수정2024.07.23 12:53
미국 증권당국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천 416만 6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보다 1.04% 내리고 일주일 전보다 4.33% 오른 수준입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해외에서 비트코인은 6만 7천 423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발언과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을 받으면서 9천만 원대 중반까지 올랐습니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더리움 현물 ETF로 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지난 5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데 따른 최종 승인입니다.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8개 회사의 상품들 중 최소 2개 회사의 상품이 23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 반응은 잠잠한 상태입니다.
이더리움은 국내에서 어제보다 1.62% 내리고 일주일 전보다 0.47% 오른 485만 7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해외에서도 이더리움은 3천 47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은 앞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흐름을 탈 것으로 기대하는 중입니다.
비트코인도 현물 ETF가 출시된 뒤 가격이 하락하다가 한달여가 지난 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을 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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