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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이석희 "미래 성장 위해 사람·연구 투자 아끼지 말아야"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7.23 09:42
수정2024.07.23 09:43

[이석희 SK온 CEO (사진=SK온 제공)]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서울대 강연에서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K온은 이 CEO가 어제(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강연에는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강기석 이차전지혁신연구소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CEO는 이 자리에서 후배들의 배터리 산업 관련 궁금증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CEO는 공학도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낸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미래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온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이 CEO는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SK온은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날 CEO 강연에 앞서 서울대 재학생 1:1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SK온은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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