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 10년 반값 전세...월 947만원 신혼부부 도전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23 09:30
수정2024.07.23 20:13
저출생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장기전세주택Ⅱ(SHift2)가 오늘부터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제1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이번에 당첨되는 신혼부부 300가구는 오는 12월 초 입주하게 됩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입주 신청이 진행됩니다.
인터넷 청약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신청 받으며 방문 청약은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입니다.
청약 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SH공사는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24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습니다.
이번 모집은 무자녀 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49㎡ 150가구, 유자녀 가구 59㎡ 150가구를 모집합니다. 면적별 전세임대보증금은 49㎡는 3억5250만원, 59㎡는 4억2375만원입니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로서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신혼부부이며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득기준은 일반공급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수원수별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맞벌이의 경우 180% 이하)입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용 60㎡ 이하 주택만 공급되므로 월 평균 소득이 974만원인 자녀가 없는 맞벌이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만일 자녀가 1명 있는 3인 가구라면 월 소득 1295만원까지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우선공급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수원수별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맞벌이의 경우 150% 이하)이거나 총자산(6억55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기준(3708만원 이하)을 갖춰야 합니다.
선정방법은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30% 공급하고, 우선 공급 탈락자를 포함하여 일반 공급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로 가점을 부여해 입주자를 선정합니다.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하되 동점자는 추첨합니다.
입주 이후에는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소득·자산 증가와 상관없이 재계약(2년 단위)을 할 수 있습니다. 1자녀 출산가구에 대해 거주기간을 연장(10→ 20년)하고 2자녀 이상 출산 시 해당주택에 대해 시세보다 10~20%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 서류심사 결과는 8월9일, 최종 당첨자는 10월7일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오는 12월4일부터 입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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