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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선후보 공개행보…美민주 '해리스 집결'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7.23 05:44
수정2024.07.23 06:47

[앵커] 

'포스트 바이든'으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하루 만에 우리 돈 1천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몰렸습니다. 

대선 후보직을 거머쥐기 위한 선거운동에 본격 착수했는데 민주당 내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나리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대선후보 공개 행보를 시작했네요?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SNS에 "온전히 선거운동을 하는 첫날 선거본부 직원과 인사하러 가겠다"고 밝히고 바이든 대통령 선거 캠프가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방문했습니다. 

앞서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참석해 "바이든이 한 번의 임기로 두 번의 임기를 마친대부분 대통령들의 업적을 능가했다"며 바이든을 치켜세웠습니다. 

민주당 대선캠프에는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24시간 만에 8천100만 달러, 우리 돈 1125억 원의 후원금이 몰렸습니다. 

[앵커] 

민주당 내 주요 인사들이 줄지어지지 선언을 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확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와요? 

[기자] 

하원의장을 지낸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현지시간 22일 자신의 SNS에 해리스 부통령과 찍은 사진과 함께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이어 연방 의회 중진들, '바이든 대안' 후보로 분류되던 인물들까지 가세했고요. 

CNN 등에 따르면 신중하던 상하원 민주당 지도부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곧 선언할 예정 어어서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후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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