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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전자 노사 다시 마주한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7.23 05:21
수정2024.07.23 05:40

[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오늘(23일) 임금교섭을 위해 다시 마주앉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늘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는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전삼노가 요구해온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회의에서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0%+성과 인상률 2.1%)는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전삼노는 기본 인상률 3.5%를 반영해 평균 임금인상률 5.6%를 제시한 상황입니다.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경쟁력 약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노조와 대화를 재개하며 "노조와의 지속적 대화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가 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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