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워런 버핏, 中 BYD 완전히 손 터나...지분 또 팔았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7.23 04:18
수정2024.07.23 11:32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런 버핏이 중국 전기차 공룡 비야디(BYD) 지분을 계속해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2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6일 BYD 지분을 5.06%에서 4.94%로 낮췄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에도 지분을 7.2%에서 6.9%로 줄인 사실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버크셔는 16년 전부터 비야디 주식을 매입해 왔습니다.

당시 평균 매입가는 주당 8 홍콩 달러에 불과했는데, 비야디의 몸값은 이때부터 사상 최고치를 찍은 재작년까지 무려 600% 급등했고, 버크셔는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이후에도 버크셔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비야디 지분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냉랭해진 데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을 던지면서 거리 두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글로벌 비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돈방석
[글로벌 비즈 브리핑] '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하루에 7천억원 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