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 베트남 부실채권 사업에 6천만 달러 공동투자
SBS Biz 정동진
입력2024.07.22 18:44
수정2024.07.22 18:51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좌)과 아리안 디 로리오 세계은행그룹 이사(우)가 공동투자약정 서명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웰컴금융그룹)]
웰컴금융그룹이 베트남 부실채권(NPL)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제금융공사(IFC)와 6천만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IFC & 웰컴금융그룹 공동투자약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서명식에는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과 아리안 디 로리오 세계은행그룹 이사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은 이번 공통투자를 계기로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NPL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NPL 문제를 해소하고 채무 불이행자 40만 명의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손종주 회장은 "이번 공동투자로 베트남 시장의 효과적인 NPL 관리를 모색하는 동시에 NPL 관리 역량을 강화해 베트남 금융 안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리안 디 로리오 IFC 대표는 "웰컴금융그룹과 IFC의 공통투자는 단순한 금융거래를 넘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신충일 주 베트남 총영사는 "베트남의 부실채권이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NPL 시장은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파트너십이 더 많은 한국-베트남의 글로벌금융협력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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