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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준금리 깜짝 인하…"빅뱅 아닌 리틀뱅" [종합]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22 16:30
수정2024.07.22 17:23

중국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2분기 경제성장률 성표를 받아 들고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0.1%포인트(p)씩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p 인하하고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한 뒤 3월부터 변동을 주지 않았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문가 36명을 조사한 결과 23명(64%)이 1년물·5년물 LPR 동결을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이날 LPR 인하 조치에 대해서는 "대단하지 않은(modest) 수준이지만, 이런 비상한 조치는 1년여만에 가장 느린 성장 속도를 보이는 경제를 개선하려는 당국의 긴급함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3중전회 개혁도, 0.1%p 금리 인하도 시장이 원하는 '빅뱅'(big bang)은 아니다"라며 중국 당국의 경기 활성화 방침과 LPR 인하를 '리틀뱅'(little bang)이라고 지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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