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고김민기 별세에 애도…과거 고인과 인연 회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22 16:22
수정2024.07.22 16:26
[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별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가수 김민기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역사는 김민기 선생님을 예술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닌 영원한 청년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김민기와 만난 적이 있다고 회고하며 "선생님께서는 당연한 것을 새롭게 보려는 순수한 열정으로 세상을 더 밝게 만드셨고, 그 열정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어린이를 사랑하셨던 선생님의 뜻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하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한다"고 했습니다.
'아침이슬', '상록수' 등 대표곡을 남긴 가수 김민기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고 연극 연출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지난 3월 문을 닫은 학전은 이달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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