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체코에 특사 파견검토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7.22 15:13
수정2024.07.22 15:16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내정된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대변인에 내정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가 원전 생태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관계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체코에 특사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특사 파견 목적은 원전 수출 후속 협의"라며 "특사를 어떤 분들이 언제 갈지 시기나 구성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 체계, 차세대 원전 개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존에 했던 활동을 계속하고 원전 수출에 주력해달라는 의미로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7월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공식 특사로 체코에 2차례 파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안 장관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에게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친서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준 한국 정부의 ‘산업 패키지 지원’ 전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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