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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째 하락하며 2750선으로 밀려…비트코인, 연일 강세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22 11:19
수정2024.07.22 11:37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후보 전격 사퇴 소식에 우리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가상자산 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오늘도 증시가 크게 내리고 있죠? 

[기자]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1.40% 하락한 2756.28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장 중엔 2754까지 저점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주부터 4 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어느새 100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2천억 가량 팔고 있고, 개인 홀로 순매수하며 추가하락을 막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중목은 대체로 하락 중인데요. 

삼성전자가 1%, SK하이닉스 2%, LG에너지솔루션이 4%가량 내리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종목만 소폭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내리면서 810선도 위태로운데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 큰 폭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1천39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리면서 1천380원대 후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앵커]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은 다시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38일 만에 9천500만 원을 회복했는데요. 

가상자산을 향해 우호적인 행보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아진 점을 호재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1% 아래로 내려와 해외와의 괴리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업계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1억 원을 넘어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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