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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초, 최초'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인가?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22 07:56
수정2024.07.22 08:33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이 될 경우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흑인 여성 대통령이 됩니다. 

최초의 여성, 흑인 부통령으로 해리스는 이미 '최초'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해리스 후보는 미국 정치권에서는 소위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불립니다. 

1964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교수 아버지와 인도계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인도 이민자로 UC버클리에서 공부한 유방암 전문가였습니다. 

아버지는 자메이카 이민자로 UC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또 흑인 명문대로 유명한 하워드대를 졸업했습니다. 학생회 활동을 하며 흑인 인권 운동에도 열성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변호사로 활약 후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올랐습니다. 흑인 여성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맡은 것도 최초입니다. 

이후 해리스는 2017년부터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으로 활약해 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임신중단·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더 엄격한 총기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고 이민자들에겐 더 많은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강렬한 이슈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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