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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회복에…로밍 이용자 팬데믹 전보다도 늘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7.21 09:31
수정2024.07.21 09:32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통신 3사의 해외 로밍 이용자 수와 관련 매출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오늘(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월, 최근 5년 중 최대 규모의 로밍 월매출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해 지난 5월 로밍 이용자 수는 약 35% 증가했으며, 로밍 이용자 중 데이터 로밍 이용 비중도 50%에서 75%로 늘었습니다.

SK텔레콤도 해외여행 증가로 '가족 로밍' 이용자 수가 지난해 4분기 28만명에서 올해 1분기 41만 명으로 46% 증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 역시 2019년 5월과 비교해 지난 5월 로밍 이용자 수가 약 70%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20대와 30대 로밍 이용자 수가 약 260%나 급증했습니다.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5월과 비교하면 올해 5월 이용자 수는 약 24배 증가했습니다.

엔데믹이 선언된 지난해 5월 이후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과 출장 등 수요가 분출하면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상 올해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은 총 4천277만여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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