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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하면 수만명 청약…줍줍·분상제 아파트 또 어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21 09:30
수정2024.07.21 09:46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동탄2지구 C18블록)’는 이달 9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신청해 626.9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요오대, 분양가는 전용 82㎡ 기준으로 5억9423만~6억823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약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됩니다. 

지난 2일 청약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1순위 청약에 10만3513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8.5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도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구축보다 5억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됐습니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도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F20-1블록 ‘더샵 송도프라임뷰’ 2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무려 22만2305명이 몰렸습니다. 전용 84㎡ 1가구에는 16만3105명이, 전용 107㎡ 1가구에는 5만9200명이 신청했습니다. 이 단지는 주변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가격이 책정된 바 있습니다. 

분상제와 ‘줍줍’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로는 공사비 상승 여파로 신축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점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분상제 아파트, 무순위 청약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금호건설은 세종 신도시 6-3생활권에서 '리첸시아 파밀리에 H3블록(산울동 313-14·산울마을 6단지)'의 전용면적 84㎡형 2채(604동 3008호, 605동 3003호)에 대한 추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청약은 오는 22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 청약홈에서 신청을 받은 뒤 같은 달 25일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 아파트는 청약 통장 가입이나 주택 소유 여부·거주지 등과 관계없이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발코니 확정비와 시스템 에어컨 비용을 제외한 공급가격은 604동 3008호가 4억6780만원, 605동 3003호는 4억5850만원입니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올해 9월2일부터 10월1일 사이입니다. 

또한 금호건설은 세종시 거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이 아파트 2채(전용면적 59㎡형과 84㎡형 각 1채)에 대한 특별공급 청약 신청도 같은 날 받습니다.

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63번지에서 제일풍경채 운정을 이달 중 분양합니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전용 84㎡ 기준 4억 7400만~5억 5200만 원의 분양가로 공급됩니다. 파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년자라면 주택 수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합니다. 실거주 의무기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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