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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바이든' 누가, 어떻게?…교체 절차는?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9 17:51
수정2024.07.19 18:4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대선 중도 하차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교체 후보 선출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18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를 선언할 경우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시나리오를 소개했습니다.

일단 현재 당 안팎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리스가 부통령이자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라고 해서 교체 후보 지명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라는 게 WP의 설명입니다.

새 후보 선출은 다음 달 19일 시카고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의 교통정리가 실패해 해리스 부통령 이외에 다른 정치인이 출마 입장을 밝힌다면 상황은 복잡해집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선 대의원 투표의 과반을 획득해야 합니다.

만약 전당대회에 해리스 부통령을 포함해 복수의 출마자가 나설 경우 3천900여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는 출마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에서부터는 700명이 넘는 '슈퍼 대의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슈퍼 대의원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멤버나 상·하원 의원, 주지사, 전직 정·부통령 등 당 수뇌부 급입니다.

TV 토론 이후 실시된 11차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로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인 대선 판도를 바꾸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캠프가 모금한 2억 달러(약 2천800억 원) 이상의 선거 자금의 향방도 관심거리입니다.

민주당 측 법률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선거 자금 관리 권한을 넘겨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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