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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광명에 '이 집' 2천세대 넘게 풀린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7.19 17:49
수정2024.07.19 21:10

[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공급이 부족해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지적이 잇따르는데요. 

SBS Biz '경제현장 오늘'에 출연한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GH 사장은 지분 적립형 주택과 3기 신도시 착공 속도를 높여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 수도권 집값이 0.13%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수도권 집값 불안이 확산되자 GH가 적금처럼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르면 3분기에 광교와 광명 등에서 2천 세대가 넘는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세용 / GH 사장 : 초기에 (분양가의) 20%만 갖고 오시라. 공동 등기를 해드리는 거죠. 최장 20년 정도에 나눠서 내주시면 본인의 지분이 차곡차곡 늘어나는 거죠.] 

3기 신도시 중심의 공급 확대에도 나서 올해 안에 5개 지구의 1만 가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김세용 / GH 사장 :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이런 데가 좀 빨리 가고 있고, 인허가 관련해서 물량을 최대한 많이 뽑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세용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공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지만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세용 / GH 사장 : 앙꼬 없는 찐빵 비슷한 건데, 주택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죠. 토지는 자기 게 아니니까 매달 임대료를 내야 되는 거죠.] 

GH는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재정비도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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