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미수 사건' 뒤 트럼프 지지율 얼마나 올랐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9 17:37
수정2024.07.21 20:35
[지난 13일 펜실베니아 유세 중 총격을 당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피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지지율이 오르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BS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에 의뢰해 현지시간 지난 16~18일 등록 유권자 2천247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오차 범위±2.7%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52%로, 47%를 기록한 바이든 대통령을 5% 포인트 앞서갔습니다.
미 대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5%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선 것은 30여년 만의 일이라고 CBS 방송은 전했습니다.
암살 미수 사건 이전인 지난 3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이 2%포인트(50%→52%) 올랐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1%포인트 (48%→47%) 내려갔습니다.
경합주만 놓고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로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았으나 지난 3일 조사 때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경합주 조사 대상에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이 포함됐습니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응을 보고 그를 더욱 지지하게 됐다는 응답자 비중은 26%였지만, 3분의 2는 지지에 변화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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