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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거기서 나와?' 트럼프 위해 티셔츠 찢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9 17:27
수정2024.07.20 13:09

[티셔츠 찢는 헐크 호건 (밀워키[미 위스콘신주] EPA=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18일(현지시간)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전당대회 행사장 무대에 성조기를 흔들면서 무대로 나왔습니다. 대의원 등 참석자들은  "유에스에이(USA)"를 연호했습니다. 

그는 또 피격 사건과 관련, "지난주 나의 영웅이자, 차기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고 죽이려고 시도했다"면서 "더는 안된다. 트럼프 마니아들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게 하라"라고 말했습니ㅏㄷ. 

그는 그러면서 입고 있던 검은색 티셔츠를 두 손으로 찢었습니다. 그랬더니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티셔츠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호건 발언을 들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호건은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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