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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삼성전자 노사 오늘 만난다…교섭 재개 청신호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7.19 05:59
수정2024.07.19 08:11

[앵커]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 노조가 오늘(19일) 사측과 만나 대화에 나섭니다. 

꼬일 대로 꼬인 임금 교섭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아침 주요 국내 이슈, 박규준 기자 짚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총파업 이후 처음 노사가 만나는 거죠? 

[기자] 

삼성전자 노조 요구에 사측이 화답하면서 오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8일) 삼성전자 사측은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대화 재개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앞서 노조가 이번주 화요일 임금 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회신입니다. 

오늘 노사 양측은 일단 각자 요구안을 확인한 후에, 추후 교섭 일정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노조 측은 전 조합원 기본 인상률 3.5%, 노조 창립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영화관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있군요? 

[기자] 

영화 '티켓값' 담합 관련 조사입니다. 

공정위가 어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코로나19 시기 이후 영화관람권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담합 행위를 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이들 3사가 2020년에서 2년 동안, 1만 2천 원인 영화관람권을 1만 5천 원으로 인상했다며 담합이 의심된다고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 

국민은행 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수십 억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지요? 

[기자] 

금융감독원 특사경이 어제 공개한 내용인데요. 

금융감독원 특사경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 A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에 따르면 A 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0여 개 종목을 거래하면서 약 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은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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