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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공의 7648명 사직 처리"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7.18 18:43
수정2024.07.18 19:22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 7600여명이 사직 처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7일까지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올해 3월 기준 전공의 1만4531명의 56.5%인 7648명이 사직(임용포기 포함)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의 96.2%인 2950명이 사직했고, 레지던트는 1만463명의 44.9%인 4698명이 사직했습니다.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했습니다. 인턴이 2557명, 레지던트가 5150명입니다. 모집인원에는 전공의 이탈사태와 관계 없이 발생한 결원도 반영됐습니다.

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는 오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친 뒤 22일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합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으로, 전공의분들이 하반기 모집에서 최대한 복귀해 수련을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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