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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5.5억 달러 규모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18 18:30
수정2024.07.18 18:31

우리은행은 오늘(18일) 5억5천만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약 3년 만에 진행하는 한국 금융기관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입니다.

우리은행은 발행을 앞두고 홍콩,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직접 방문해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 속에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쿠폰금리 6.375%', '미국 5년 만기 국고채+227bp 수준'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약 0.41%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60여개 이상의 다양한 글로벌 투자기관을 적극적으로 접촉한 덕분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이번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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