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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물폭탄'에 중부 호우 피해…열차 멈추고 도로 통제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7.18 16:41
수정2024.07.18 16:55

이틀째 서울, 경기,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이라고 부를 만큼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실종과 대피,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누적 강수량은 파주 380.1㎜, 강화 367.2㎜, 연천 군남 300.5㎜, 서울 은평 161㎜(이상 수도권), 철원 동송 255㎜, 화천 광덕산 186㎜(이상 강원권), 당진 176㎜, 서산 155.8㎜, 태안 안도 136.5㎜(이상 충청권) 등을 기록했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은 평택 현덕 88.5㎜(오전 9~10시), 평택 포승 71.5㎜(오전 9~10시), 파주 문산 69.8㎜(오전 2~3시), 화성 향남 65.5㎜(오전 7~8시), 연천 군남 58.5㎜(오전 3~4시), 안성 보개 56㎜(오전 10~11시), 인천 강화 55.4㎜(0~오전 1시) 등 극한호우가 내린 곳도 여럿 있었습니다.

특히 이틀 동안 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 말 그대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집중 호우가 퍼부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 10개 하천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기 동두천시 신천과 파주시 문산천은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격상됐고, 서울 도림천과 목감천, 경기 고양시 공릉천·파주시 임진강·한탄강·포천천·차탄천·조종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대전, 세종, 전북 지역의 위기 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로 높였습니다. 다른 지역은 '주의' 단계 유지 중입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2시 55분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양방향 여의상류 IC를 통제했습니다. 또 오후 2시 15분부터는 잠수교 수위가 상승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하천 29곳과 동부간선도로 양방향을 비롯한 도로 8곳을 통제했습니다. 현재 일부만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전철 운행 또한 일시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부터 11시 59분까지 경부선 세마역∼평택지제역 상·하행선 일반 열차와 전동차, 일부 KTX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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