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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리아' 코스피 장중 2,800선 붕괴…대만·일본 2% 안팎 급락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7.18 14:54
수정2024.07.18 15:10

[앵커] 

글로벌 대형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 내 힘겹게 유지해 온 2,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조슬기 기자, 증시 분위기가 오후 들어 더 나빠졌군요? 

[기자] 

오전 내 2,8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오후 1시 46분쯤 2,800선을 내줬습니다. 

곧바로 2,800선을 회복했지만 더는 낙폭을 줄이지 못한 채 마감 30분 전 현재까지 2,800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외국인들이 5천억 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개인은 증시 급락 분위기 속 4천800억 원 가까이 저가 매수에 한창인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파란불입니다.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오늘(18일)도 4% 넘게 급락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셀트리온 등도 1~3%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한전산업, 한전기술 등 원전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17일)에 이어 1% 넘게 하락하며 장중 810선까지 밀렸고요. 

원·달러 환율은 증시 하락에도 1,380원대 초반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약세 분위기라고요? 

[기자]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2% 넘게 하락 중이고요. 

반도체 기업이 대부분인 대만 가권지수도 2% 가까이 하락세입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900선 중후반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0.5% 올라 1만 7천800선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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