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富 2경 3천조 돌파…한국 국민 재산 현주소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8 13:47
수정2024.07.18 14:17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순자산이 400만 원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국민순자산(국부)은 전년 대비 472조 원 늘었지만 증가폭은 직전년도 대비 줄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영향입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2경303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2경2567조1000억원보다 2.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15.9%)과 2022년(3.1%)에 비해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은 9.6배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9.7배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자산 종류별로 보면 비금융자산이 2경1995조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비금융자산은 전체 순자산 중 95.5%를 차지습니했다. 이중 부동산 자산이 76.6%인 1경6841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자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시가총액이 6839조원으로 2022년에 비해 118조원(-1.7%) 감소한 영향입니다. 주택시가총액의 GDP대비 배율은 3.0배에서 2.8배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2023년말 1인당 순자산 추정액은 2억 4427만 원입니다. 직전년도 대비 약 400만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1인당 순자산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 1경 2632조 원을 추계 인구 약 5171만명으로 나눠 계산했습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은 직전년도 180조 원 감소에서 지난해 210조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집값 하락에 따라 주택자산이 2.3%(-147조원) 줄었지만, 주가 반등 등에 힘입어 금융자산은 4.7%(+233조원) 늘었습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국민대차대조표는 기준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했습니다. 2020년말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 8882조원으로 기존 시계열 대비 942조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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