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車침수 피해 속출…2463건 손해액 223억원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7.18 13:17
수정2024.07.18 14:17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역 인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경찰이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차량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9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자동차 침수 피해는 모두 2463건입니다. 추정 손해액도 223억원에 달합니다.
어제 오후 3시까지 손해액이 210억원 정도였는데 지난 밤사이 13억원이 추가됐습니다.
당분간 차량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남쪽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건조한 공기덩어리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규모 저기압이 반복해 지나가면서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한반도 북쪽 기압골 때문에 건조공기가 대거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에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있습니다.
또 북태평양고기압과 건조공기 사이 좁은 길로 수증기를 많이 품은 남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공기와 건조공기가 충돌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했고 이게 폭우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현재 중부지방에 호우를 쏟아내는 중규모 저기압 2개 중 하나는 오늘 낮 우리나라를 벗어나겠으나 서쪽에서 새로이 저기압이 들어와 수도권을 지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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