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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체코 원전 수주 '잭팟'…유럽 수주전 '청신호'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7.18 11:11
수정2024.07.18 11:53

[앵커]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에서 최대 4기의 신규 원전을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고,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입니다. 

김완진 기자,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일 정도로 이번 수주 규모가 컸죠? 

[기자] 

17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조 원입니다. 



현재 4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 두코바니에 추가로 2기를 짓기로 하고, 사업을 진행하면서 체코 정부가 추가 2기 발주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팀 코리아는 1,000MW급 대형 원전의 설계부터 구매, 건설, 시운전, 핵연료까지 일괄 공급하게 될 예정입니다.]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원전 수출의 9부 능선을 넘었지만, 한수원과 발주사 간 계약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야, 내년 3월경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앵커] 

또 기대되는 건 원전을 짓는 유럽 국가가 이번이 끝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진 가운데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느는 흐름까지 맞물리면서, 전력 3분의 1을 원전에 의지하는 체코 뿐 아니라 여러 유럽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폴란드와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에서의 원전 수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우리가 원전을 지은 바 있는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원전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에서도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체코 원전 수주가,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이라는 우리 정부 목표 달성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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