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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美 증시서 중소형주 랠리, 지속 가능하지 않아"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7.18 09:58
수정2024.07.18 10:02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표지석 앞을 지나는 사람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 랠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8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수석 시장경제학자 존 히긴스는 "대형주 대비 소형주의 상대적 성과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후 최근 러셀2000 지수가 급등하면서 미국 소형주 순환매의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확신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C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히긴스는 최근의 시장 움직임을 순환매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의 순환매가 진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빅테크' 매도세와 관련한 더 많은 증거를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소형주 랠리의 대부분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댄 것이지만, 히긴스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연준이 1990년대 중반 및 2009년과 2019년 금리를 낮췄을 때 대형주가 소형주를 능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히긴스는 주식 시장 성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인 수익 성장률 측면에서 소형주가 대형주를 추월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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