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역 제9지구, 19층 업무시설 들어선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7.18 09:53
수정2024.07.18 10:00
[을지로3가 제9지구 재개발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일대 제9지구에 지상 19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을지로3가 5-1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곳은 남측으로는 을지로3가역, 북측으로는 청계천과 가까운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변경안에는 신축하는 건물의 주 용도를 주거·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하고 개방형 녹지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아울러 건물 지상 2층까지는 가로 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1층에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건축밀도는 용적률 1천77% 이하, 높이 77m 이하로 결정됐습니다.
이 밖에 주변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 기부채납과 을지로3가 구역 내 공원 일부 토지 기부채납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날 도계위에서는 용산구 한강로2가 427-3번지 일대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인근 버들개 공원은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 4개 구역에서 분담해 조성하고 있습니다. 일부 조성이 끝난 구간은 작년 12월에 개방된 바 있습니다.
변경안에는 아직 조성되지 않은 버들개 공원 하부에 도서관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C3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 변경안도 전날 회의에서 조건부 수정 가결됐습니다.
사업지는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의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이곳에는 용적률 800% 이하의 지하 7층∼지상 43층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 818세대와 오피스텔 266세대 등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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