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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합병 결의…106조 에너지기업 출범 임박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7.17 17:47
수정2024.07.17 18:28

[앵커] 

SK그룹 에너지 사업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오늘(17일) 양사 합병안을 의결했습니다. 

무난히 합병안이 통과될 경우 자산규모만 1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출범할 예정입니다. 

배진솔 기자, 조금 전 이사회 결과가 나왔죠? 

[기자] 

오늘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비율은 1대 1.1917 수준으로 결정됐습니다. 

합병안이 다음 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식 36.22%, SK E&S의 주식 9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SK(주)도 이르면 내일(18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습니다. 

[앵커]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100조 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될 전망이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석유화학, 배터리 사업을 SK E&S는 도시가스판매업을 주축으로 태양광, 수소, 풍력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양사 모두 에너지 기업으로 합병 시 자산 총액 106조 원, 매출 규모 90조 원에 육박합니다. 

특히 합병 목적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에 대한 '자금 수혈'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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