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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 수출하려면 보세요"…중진공, '탄소국경조정제' 이러닝 콘텐츠 공개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7.17 17:32
수정2024.07.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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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18일)부터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공단의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내년까지는 전환 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 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과 CBAM 인증서 제출 의무가 추가될 예정이라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중진공은 설명했습니다.

콘텐츠는 배출량 산정, 관세, 유권해석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 CBAM 전담팀과의 협업으로 제작됐습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추후 이러닝과 연계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대응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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