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절대 팔지 마세요…금값 오늘이 가장 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7.17 16:30
수정2024.07.17 19:1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은 온스당 2천482.29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현지시간 17일 오전 4시56분(GMT·한국시간 17일 오후 1시56분) 기준으로 2천468.55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금 선물도 0.3% 상승해 2천474.5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와 관련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 이후 강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물가 둔화의 지속성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며 금리 인하로 전환이 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고, 그다음 날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현 상황에서라면 연말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KCM 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팀 워터러는 로이터에 단기적으로는 온스당 2천500달러를 목표로 하겠지만, 현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연말 이전에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큰손인 중국은 지난 5월과 6월 공식적인 금 매수를 중단했음에도 매입 의향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 보유량이 적은 데다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헤지펀드의 대부'로도 불리는 달리오는 금값이 사상 최고가 수준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금이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이날 전했습니다.
달리오는 이 방송에 출연해 "금은 효과적인 다각화 수단"이고 아직 저평가돼 있다며,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10% 이상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달리오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최근 수년 간 금 투자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동 먹고 가자" 고속도로 휴게소 들렀다가 '화들짝'
- 2.갤럭시 S24 뒤통수?…주말 115만원 샀는데 57만원 반값
- 3.'여보, 우리도 톨비 두번 냈나?'…5년여간 38만건 중복납부
- 4.인천~서울 출퇴근 36분 줄어든다…부천·김포도 '화색'
- 5."여행 오시면 최대 50만원 드려요"…여행지원금 주는 곳, 어디?
- 6.추석 효도하려다 봉변...하루 60명 '이것' 탓에 구급차 탔다
- 7.젠슨황, 삼성에 '병 주고 약 주다'
- 8."지금 암 걸리면 큰일"…암 수술 못 받는 국민들
- 9.간호조무사에게 589회 수술시킨 의사들
- 10.종이 서류 안 떼도 된다더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삐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