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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주만에 가계대출 금리 또 인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7 07:29
수정2024.07.17 10:29


우리은행이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4일 가계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4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p)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송부했습니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는 0.15%p 인상합니다. 

우리은행은 또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도 0.15%p 높이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에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소폭 인상한 바 있습니다. 불과 2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금리 조정에 나선 것입니다. 

최근 주요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목적으로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p 인상했습니다. KB국민은행도 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3%p, 11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p 높였고, 신한은행 역시 15일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대출 상품 금리를 0.05%p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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