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탄소 줄이고 내구성 높인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7.17 06:52
수정2024.07.17 06:59
[도로 포장 공사(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는 개정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시공 지침'을 오는 18일 전국 도로관리청에 배포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그간 개발된 신기술을 활용,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포장의 수명을 연장해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정됐습니다.
개정 지침에는 순환(재활용) 아스팔트 포장을 활성화하고,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일반 아스팔트와 비교해 20%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또 포장이 쉽게 파손되는 일이 잦은 버스전용차로의 시공 기준과 배수성 포장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기준 등이 추가됐습니다.
포장 평탄성(표면이 평평한 정도)을 훼손하는 '소성변형'을 줄이기 위한 아스팔트 품질 기준 개선 등도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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