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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여행가면 '반값' 기차여행 한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7.16 15:28
수정2024.07.17 10:28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3월엔 여기로: 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충남 태안을 찾아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기자단과 맨발 걷기(어씽)를 체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토교통·행정안전·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부처, 한국철도(코레일)·한국관광·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공사, 23개 지자체는 오늘(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한문희 코레일 사장,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23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코레일은 철도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 상품과 패키지상품을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상품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 상품을 이용해 업무협약에 참여한 23개 지자체를 방문하면 철도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후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권을 제공받는 방식입니다.

할인권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된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해야 합니다.

이 중 디지털관광주민증 대상 지역 12곳을 방문할 경우 먼저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관람, 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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