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찼던 AI 자회사의 쓸쓸한 퇴장…신한금융 "사업 폐지"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7.16 15:13
수정2024.07.16 15:13
신한금융지주의 그룹사였던 '신한에이아이(AI)'가 자회사 탈퇴와 사업 청산을 어제(15일) 공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당초 15개였던 신한금융지주 그룹사는 14개로 줄었습니다.
신한AI의 자회사 탈퇴 사유는 "사업 폐지와 회사 청산"입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전문 회사인 신한AI를 출범시켰으나, 이후 기술 발전 방향의 변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누적돼 지난 5월 9일 이사회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공시했었습니다.
신한AI는 앞서 2019년 9월 AI 기반 투자 자문사로 출범했습니다.
신한금융이 당초 미국 IBM사의 '왓슨'을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이후 AI를 전담해서 연구·개발(R&D)하면서 AI 기반 자산관리 엔진을 개발할 신한 AI가 설립된 거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AI 기술의 세계적 흐름이 생성형 AI와 그를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으로 바뀌면서 신한AI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수익성 악화가 누적됐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당초 15개였던 신한금융지주 그룹사는 14개로 줄었습니다.
신한AI의 자회사 탈퇴 사유는 "사업 폐지와 회사 청산"입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 전문 회사인 신한AI를 출범시켰으나, 이후 기술 발전 방향의 변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누적돼 지난 5월 9일 이사회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공시했었습니다.
신한AI는 앞서 2019년 9월 AI 기반 투자 자문사로 출범했습니다.
신한금융이 당초 미국 IBM사의 '왓슨'을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이후 AI를 전담해서 연구·개발(R&D)하면서 AI 기반 자산관리 엔진을 개발할 신한 AI가 설립된 거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AI 기술의 세계적 흐름이 생성형 AI와 그를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으로 바뀌면서 신한AI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수익성 악화가 누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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