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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력인프라…신한운용 美 AI ETF 라인업 확대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7.16 15:09
수정2024.07.16 15:42


신한자산운용이 자사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상품인 SOL 미국 인공지능(AI) ETF의 상품 라인업을 전력인프라로 확장했습니다.    
신한운용은 16일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ETF는 지난 4월과 5월 상장한 'SOL 미국AI 반도체 칩메이커'와 'SOL 미국AI 소프트웨어'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상품입니다.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력망 시스템 설비 ▲원자력 밸류체인 핵심기업 2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입니다. 

신한운용은 이와 관련해 AI전력인프라 산업 투자는 AI반도체의 엔비디아, AI소프트웨어의 마이크로소프트 등 산업을 이끄는 주도 기업이 정해져 있지 않고, 관련 산업 내 카테고리 전반의 성장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을 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두기업 뉴스케일파워,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카메코 등의 원자력 산업의 대표 기업이 있습니다. 

또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브 홀딩스,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이튼과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은 물론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에라 에너, 전력망 사업에 특화시켜 GE에서 분사된 GE버노바 등의 전력망 시스템 설비기업 등이 편입돼 있습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가 구현되기 위한 필요조건은 반도체, AI 연산에 활용되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이 둘을 가동시킬 전전력으로 SOL 미국AI 전력인프라는 AI시대 전력부족에 대한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춘 ETF"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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