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그룹, STX중공업 품었다 "조건부 승인"
SBS Biz 박규준
입력2024.07.16 07:10
수정2024.07.16 09:42
[앵커]
HD현대 그룹 소속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최종 인수합니다.
이제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 지위를 굳히게 됐습니다.
다만 공정 당국은 경쟁제한 우려로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는데요,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STX중공업이 결국 HD현대그룹으로 들어가는군요?
[기자]
어제(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양 사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줬습니다.
공정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의 주식 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엔진 부품 시장의 약 80%, 선박용 엔진 시장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다만 조건부 승인이란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조건 없는 기업결합이 이뤄지면 STX중공업이 현재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한화엔진'에 공급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엔진 부품을 공급해 달라는 경쟁사 요청을 3년 간 거절해선 안 됩니다.
[앵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매매가, 분양가 할 것 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8% 뛰었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입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도 전달보다 0.04% 올라, 7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분양가도 처음 평당 4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기준 평당 평균 분양가가,, 4190만 4천 원으로 조사됐는데, 1년 전 보다 33% 올랐습니다.
이 같은 서울 집값 상승세엔 금리인하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의료대란 이야기 좀 해보죠. 어제까지 전공의 사직처리 마감 시한이었는데,, 복귀는 사실상 미미했죠?
[기자]
네,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5대 대형병원에서 어제까지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병원별로 10명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련병원들은 전공이 복귀, 사직 여부를 파악해내일(17일)까지 하반기 충원인력을 보건복지부에 알려야 하는데, 전공의들이 묵묵부답인 겁니다.
이에 전체 전공의 1만 3천여 명 중 출근하는 1천여 명을 제외한 1만 명 이상의 대량 사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응답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하는 것에 대한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HD현대 그룹 소속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최종 인수합니다.
이제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 지위를 굳히게 됐습니다.
다만 공정 당국은 경쟁제한 우려로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는데요, 자세히 알아보죠 박규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STX중공업이 결국 HD현대그룹으로 들어가는군요?
[기자]
어제(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양 사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줬습니다.
공정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의 주식 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기업결합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엔진 부품 시장의 약 80%, 선박용 엔진 시장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다만 조건부 승인이란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조건 없는 기업결합이 이뤄지면 STX중공업이 현재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한화엔진'에 공급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엔진 부품을 공급해 달라는 경쟁사 요청을 3년 간 거절해선 안 됩니다.
[앵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매매가, 분양가 할 것 없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8% 뛰었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입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도 전달보다 0.04% 올라, 7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분양가도 처음 평당 4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기준 평당 평균 분양가가,, 4190만 4천 원으로 조사됐는데, 1년 전 보다 33% 올랐습니다.
이 같은 서울 집값 상승세엔 금리인하 기대감과 주택 공급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의료대란 이야기 좀 해보죠. 어제까지 전공의 사직처리 마감 시한이었는데,, 복귀는 사실상 미미했죠?
[기자]
네,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5대 대형병원에서 어제까지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병원별로 10명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련병원들은 전공이 복귀, 사직 여부를 파악해내일(17일)까지 하반기 충원인력을 보건복지부에 알려야 하는데, 전공의들이 묵묵부답인 겁니다.
이에 전체 전공의 1만 3천여 명 중 출근하는 1천여 명을 제외한 1만 명 이상의 대량 사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응답 전공의들을 일괄 사직 처리하는 것에 대한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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