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안 온다"…정부, 전문의 중심 '마이웨이'
SBS Biz 서주연
입력2024.07.15 17:49
수정2024.07.15 18:30
[앵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오늘(15일)이지만 복귀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대신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주연 기자, 복귀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병원에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극히 소수이고, 대부분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대로라면 전국 1만 명 전공의들의 사표가 무더기로 수리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걸로 보이는데 일단 병원들은 오늘 자정까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95%가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을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정부가 지금이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원하는 대로 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전공의 복귀 규모와 상관없이 정부는 의료개혁을 밀고 간다는 입장이죠?
[기자]
장기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전문의와 진료보조(PA) 간호사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문의의 연봉 수준이 전공의보다 훨씬 높은 만큼 막대한 재정 부담이 예상됩니다.
또 중증 진료에 대해 수가를 높여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겠다고 했지만 의료계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오늘(15일)이지만 복귀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대신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주연 기자, 복귀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병원에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는 극히 소수이고, 대부분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대로라면 전국 1만 명 전공의들의 사표가 무더기로 수리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걸로 보이는데 일단 병원들은 오늘 자정까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95%가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을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정부가 지금이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원하는 대로 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전공의 복귀 규모와 상관없이 정부는 의료개혁을 밀고 간다는 입장이죠?
[기자]
장기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전문의와 진료보조(PA) 간호사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문의의 연봉 수준이 전공의보다 훨씬 높은 만큼 막대한 재정 부담이 예상됩니다.
또 중증 진료에 대해 수가를 높여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겠다고 했지만 의료계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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