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못 쓴대"…이마트 등 모든 제휴 9월 '끝'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7.15 11:16
수정2024.07.16 10:45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휴사 (사진=아시아나 홈페이지 갈무리)]
아시아나항공이 타사와의 마일리지 제휴서비스를 오는 9월 10일 전면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제휴사인 이마트·CGV·소노호텔앤리조트·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모두투어·위클리딜즈 등 7곳과의 제휴 계약을 모두 해지했습니다.
이에 아시아나 관계자는 "9월 제휴 종료 시점에 맞춰 새로운 '아시아나 마일리지 쇼핑몰(가칭)'을 오픈해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마트의 경우 7만원 이상 구매 시 아시아나 멤버십이 있으면 2800마일을 차감 후 2만원 할인을 받거나, 구매 금액 3천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항공사와의 제휴 혜택을 도입했지만 8년 만에 종료하는 셈입니다.
소노호텔앤리조트와는 지난 2022년부터 1박당 1만3천마일 이상을 차감, 투숙 당 500마일을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해왔지만 2년 만에 종료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휴 종료 하루 전인 9월 9일까지는 적립과 사용 모두 정상 적용되며, 이후 마일리지 사용 결제분을 취소할 경우 10월 31일까지만 환급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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