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지분 팔아" 요구 넉달만에…日 라인 매각 요구 사실상 철회
SBS Biz
입력2024.07.15 06:45
수정2024.07.15 07:26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68년' 한양證 주인 바뀐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최근 물밑에서 사모펀드 PEF, 금융지주사 등과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매각이 성사되면 한양증권의 주인은 1956년 창립한 지 68년 만에 처음 바뀝니다.
한양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 기준 30위권 증권사로 시가총액은 약 1776억 원입니다.
대주주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000억~1500억 원 안팎으로 거론됩니다.
인수 후보로는 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거론됩니다.
◇ 라인 매각 요구 日 사실상 철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한국 네이버에 했던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의 고위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대책 보고서는 '제대로 된 계획으로, 높게 평가한다" 고 말했습니다.
특히 라인야후는 문제 됐던 보안 관련 지배 구조에 대해 사내 거버넌스위원회 설치나 사외이사 강화같은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총무성의 요구를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는 개인 정보 약 52만 건을 유출하는 사고를 냈던 라인야후에 대해 지난 3~4월 두 차례 행정지도 하면서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고 네이버에 경영권 포기를 강요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거세지자, 한일 관계 개선을 최대 치적으로 삼는 일본 기시다 정권이 무리한 요구를 접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 한화에너지 2조투자 美에 AI 데이터센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의 핵심 에너지 계열사 한화에너지가 미국 내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에 전격 진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전·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에 서버 수십만 대를 가동할 수 있는 200㎿(메가와트)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투자비용은 2조 원으로 추산되며 내년 중 착공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한화에너지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분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너지가 분양에 성공하면 임대료와 전기 사용료 등으로 거둘 매출액이 향후 20년간 10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매출 4조 7000억 원에 달하는 한화에너지가 글로벌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 해상운임 고공행진에 수출기업들 '몸살'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글로벌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수출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4일 내놓은 '해상운임 급등 관련 긴급 물류 애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573개 무역업체 중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물류비 증가가 40.1%로 가장 많았습니다.
홍해 사태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오면서 운항 거리가 늘어난 데다 선박공급이 부족해 해상 물류비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무역협회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물류 운임 부담 경감을 위해선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 "동의율이 승패 가른다"…분당 '재건축 1호' 타이틀 경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오는 11월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내에서 ‘1호 재건축’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시범, 정자일로 등 선두 주자는 예비신탁사와 손잡고 주민동의율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매촌 1·2·3·5단지, 장안타운 등 후발주자도 선정 레이스에 대거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재건축 기대가 커지자 아파트값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1% 올라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 30년 대기업 경력 허사, 단순직 내몰리는 2차 베이비부머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단순 노무직 등으로 내몰리는 일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954만 명에 이르는 '2차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한국 사회나 경제구조는 이들의 노동시장 퇴장을 견뎌낼 준비가 아직 덜 돼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한국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성은 선진국 중 최저 수준입니다.
60대 이상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나이 들어 새로 직장을 얻는다 해도 벌어들이는 소득이 변변치 않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편이라 이를 잘 활용하면 국가 경제나 노동시장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데요.
정년 연장이나 계속 고용 등 중장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68년' 한양證 주인 바뀐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최근 물밑에서 사모펀드 PEF, 금융지주사 등과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매각이 성사되면 한양증권의 주인은 1956년 창립한 지 68년 만에 처음 바뀝니다.
한양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 기준 30위권 증권사로 시가총액은 약 1776억 원입니다.
대주주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000억~1500억 원 안팎으로 거론됩니다.
인수 후보로는 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거론됩니다.
◇ 라인 매각 요구 日 사실상 철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의 지분을 팔라고 한국 네이버에 했던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의 고위 관계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라인야후가 지난 1일 제출한 대책 보고서는 '제대로 된 계획으로, 높게 평가한다" 고 말했습니다.
특히 라인야후는 문제 됐던 보안 관련 지배 구조에 대해 사내 거버넌스위원회 설치나 사외이사 강화같은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총무성의 요구를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는 개인 정보 약 52만 건을 유출하는 사고를 냈던 라인야후에 대해 지난 3~4월 두 차례 행정지도 하면서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고 네이버에 경영권 포기를 강요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한국 내 반일 감정이 거세지자, 한일 관계 개선을 최대 치적으로 삼는 일본 기시다 정권이 무리한 요구를 접기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 한화에너지 2조투자 美에 AI 데이터센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의 핵심 에너지 계열사 한화에너지가 미국 내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에 전격 진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전·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에 서버 수십만 대를 가동할 수 있는 200㎿(메가와트)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투자비용은 2조 원으로 추산되며 내년 중 착공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한화에너지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분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너지가 분양에 성공하면 임대료와 전기 사용료 등으로 거둘 매출액이 향후 20년간 10조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매출 4조 7000억 원에 달하는 한화에너지가 글로벌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 해상운임 고공행진에 수출기업들 '몸살'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글로벌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수출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4일 내놓은 '해상운임 급등 관련 긴급 물류 애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573개 무역업체 중 83.3%가 '현재 수출입 물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물류비 증가가 40.1%로 가장 많았습니다.
홍해 사태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오면서 운항 거리가 늘어난 데다 선박공급이 부족해 해상 물류비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무역협회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물류 운임 부담 경감을 위해선 바우처 형식의 물류비 직접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 "동의율이 승패 가른다"…분당 '재건축 1호' 타이틀 경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오는 11월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내에서 ‘1호 재건축’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시범, 정자일로 등 선두 주자는 예비신탁사와 손잡고 주민동의율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매촌 1·2·3·5단지, 장안타운 등 후발주자도 선정 레이스에 대거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재건축 기대가 커지자 아파트값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1% 올라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 30년 대기업 경력 허사, 단순직 내몰리는 2차 베이비부머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후 단순 노무직 등으로 내몰리는 일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총 954만 명에 이르는 '2차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한국 사회나 경제구조는 이들의 노동시장 퇴장을 견뎌낼 준비가 아직 덜 돼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한국 중장년층의 고용 안정성은 선진국 중 최저 수준입니다.
60대 이상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나이 들어 새로 직장을 얻는다 해도 벌어들이는 소득이 변변치 않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는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편이라 이를 잘 활용하면 국가 경제나 노동시장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데요.
정년 연장이나 계속 고용 등 중장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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