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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범, 평범한 중산층 백인청년…FBI "단독 범행"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7.15 05:31
수정2024.07.15 06:50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총을 쏜 용의자는 평범한 중산층의 20살 백인 남성으로 드러났습니다.

FBI는 총격범은 단독 범행이며 공범은 없다고 중간 조사결과를 밝혔습니다.

최나리기자, 범행 동기가 나왔나요?

[기자]

미 FBI는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국내 테러·암살미수'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총격범의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20살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에 귀 위부분을 맞고 다쳤습니다.

공화당원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다른 범죄이력은 없었고, 정치성향이 혼재된 평범한 중산층 출신입니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그의 아버지가 최소 6개월 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의 차량과 자택에서는 폭탄 제조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거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지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예정대로 참석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서 "'총격범'이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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