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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국내 기업들, 올해 여름휴가 기간 평균 3.7일"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7.14 13:11
수정2024.07.14 20:31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총 제공=연합뉴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을 정해 놓은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563곳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응답 기업의 92%는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8%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휴가 기간별로는 '3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1.6%였고, '5일 이상' 32%, '4일' 13.9%, '2일 이하' 12.5% 순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300인 미만은 '3일'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한다'는 응답이 72.6%로 가장 많았던 반면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휴가를 실시한다'는 응답이 70.6%로 가장 높았습니다. 

1주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여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간을 조사한 결과, '8월 초순'이 49.2%, '7월 하순'이 35.3%로 응답이 많았습니다.

여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59.8%는 올해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해 61%에 비해 소폭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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