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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동 구축 아파트 33평 40억 클럽...'서울 아파트 불장 신호탄?'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3 17:51
수정2024.07.13 19:38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서초구 반포동 일대 구축 아파트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29층)는 지난달 40억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동 동일 주택형이 올해 2월 34억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약 4개월 만에 6억 원이 오른 셈입니다.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퍼스티지는 올해로 준공 16년 차인 구축 단지입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107㎡도 지난달 40억 원에 손바뀜됐습니다. 이는 1978년 6월 준공 이후 최고가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24평형)은 지난달 14일 35억8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평형이 지난달 8일 3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일주일도 채 안돼 가격이 5억8000만원이 폭등했습니다. 평당 가격으로는 1억5000만원입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입주한 단지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한강 조망 프리미엄과 신축 공급 기대감이 서초구 일대 구축 아파트 몸값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똘똘한 한채 수요가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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